오늘도 하루 종일 집콕모드!! 아침 일찍 사전투표하고, 아이들과 뒹굴뒹굴 하다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어요. 둘째 낮잠 타임인데 둘이서 어찌나 잘 노는 지...^^ 졸리면 자겠지..하고 그냥 무한대 자유놀이를 허락합니다.^^ 그게 토요일의 여유라고 합리화하며..ㅋㅋ 커피한 잔 마시며 핸드폰을 보는데 뭔가 떠오른 오만가지 엄마는 사부작 사부작 뭔가를 또 만들어봅니다.ㅎㅎㅎ
준비물은
택배상자, 가위, 펜
1. 택배상자를 잘 펴서 넓적한 면을 준비합니다.
2. 정가운데 점선을 그려주고, 왼쪽편에 약 45도 각도로 대각선을 그려줍니다. (핸드폰이 기대어지는 면이 될 예정이에요.) 그리고 대각선 아래부분은 아래 사진처럼 꺾어진 형태로 그려줍니다. (핸드폰이 놓여지는 면이 되겠죠!)
3. 그려진 선대로 오려줍니다.
4. 점선은 완전히 잘리지 않도록 칼집을 내준 후 접어주세요. 그리고 대칭모양을 따라 선을 그어주세요.
5. 가위로 오려주시고 펼쳐주면 끝~
핸드폰을 올려봅니다. 옛날에 쓰던 폰인데 액정이.....^^
핸드폰 거치대로는 아주 훌륭해요ㅎㅎ 종이라 가볍고,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재활용이라 돈이 안들고요^^ 더러워지거나 젖으면.. 다시 만들면 되니까요 ㅎㅎㅎㅎㅎ
혹시나 책도 올려봤어요. 애기책이랑 성경책 정도는 거뜬히 올라가요.
근데 또 오만가지 엄마는 욕심을 내어 독서대를 만들어봅니다.
먼저 핸드폰거치대보다 사이즈를 좀 더 키운 거치대를 만들어줍니다. 높이는 두 배정도 키우고 넓이는 4배정도 크네요.
넓은 택배상자 하나를 아래 사진처럼 접어주고 고무줄을 끼워줍니다. 평평하게 책을 펴주고, 책장이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하겠더라고요.
둘을 합체하면 이렇게 됩니다.
책을 올려봤어요~
안 쓸때는 책 꽂이에 같이 꽂아주면 돼요.
예쁜 종이로 잘 커버하면 나름 괜찮은 독서대가 될 듯해요. 저만 만족스러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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