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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취미생활/재활용&만들기

인간 카네이션 만들기/어버이날,스승의날/펠트지

by jinaou83 2020. 5. 13.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있는 5월은 카네이션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카네이션은 이쁜데 금새 시들해서 버려지기 일수니 올해는 인간 카네이션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어버이날에 만들어서 우리집 꼬마들에게 씌우고 양가 어른들께 영상으로 보내드렸어요.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아이들의 애교로 떼워보려는 심산..^^ 그래도 꽤 반응이 좋아서 포스팅 올려봅니다.

 

재료는(인간카네이션 2개 분량)

펠트지 빨강3장/초록1장, 글루건, 고무줄, 가위, 글씨프린트

만약에 카네이션 1개 만드시려면 빨강 2장, 초록 1장이면 되요.

펠트지를 8조각으로 잘라주세요. 3장이니까 총 24장이 나와요.

잘라준 펠트지는 반으로 접어서 아래와 같이 지그재그로 잘라주세요.

요런 모양이 나옵니다. 아래는 가운데에 2~3센티미터 칼집 내주세요.

다 작업하면 요렇게 뿌듯한 꽃잎 재료들이 됩니다.ㅎㅎㅎㅎ

저는 카네이션 하나에 9개의 꽃잎이 들어가기 때문에 총 18개의 꽃잎을 만들었어요. 나머지 펠트지는 머리띠로 사용할거에요.

녹색 펠트지는 가로로 4등분하고 아래를 V로 잘라주세요.

이제 머리띠를 만들어줄거에요. 잘라놓은 펠트지를 세로로 2등분하고 아이의 머리둘레를 생각해서 연결하여 붙여줍니다. 길이 조절해주세요. 글루건을 이용해서 붙여줍니다.

꽃잎은 아래 칼집 부분을 붙여줍니다. 입체적인 꽃잎을 만드는데요. 저는 90도로 만나게 해주었어요.

머리띠에 정가운데 자리부터 꽃잎을 채워주세요. 5개 붙이면 딱 맞더라고요.

나머지 꽃잎은 꽃잎 사이사이에 붙여주세요. 그러면 앞에서 봤을 때 풍성해보여요.

녹색 펠트지를 양쪽 끝에 붙여주면 꽃은 완성됩니다.

이제 머리띠 양쪽 끝에 고무줄을 연결해주세요. 칼집을 살짝 내주고 고무줄을 집어넣어 매듭을 져주세요.

프린팅 된 글씨를 펠트지 사이즈에 맞게 오려주세요. 저는 두개를 만들거라 다 두개씩 뽑았어요.

어버이날에도 쓰고 스승의날에도 재활용할거라 ㅋㅋㅋㅋ 찍찍이로 떼었다 붙였다 가능하게 만들었네요. 사랑해요는 글루건으로 붙이고 왼쪽에 할아버지 할머니 자리는 찍찍이에요. 까슬이 보슬이를 이용하세요~

사랑해요라는 말이 너무나 부끄러운 엄마 아빠는 손주들이 대신 전하는 걸로~^^

나중에 보니 선생님 밑에 자리가 횅해서 펠트지로 하트 하나 오려 붙여줬네요.

아이들 오기 전에 우리집 멍멍이한테 쒸워줘봤어요.^^

 

우리집 꼬마들이 쉽게 써줄리가 없지요 ㅎㅎㅎㅎ 뻥튀기와 젤리로 꼬셔가며 씌워놓고 겨우 겨우 사진찍어 부모님께 전송했네요. ㅠㅠㅠㅠㅠㅠ 엄마의 노력따위 중요치 않은 성격 강한 우리 집 꼬마들~~~ 사랑해^^ 오늘 어버이날인데 하루만이라도 엄마의 뜻에 따라주면 안되겠뉘?????ㅠㅠㅠㅠ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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