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집밤으로 군밤 만들기/에어프라이기 200도에서 20분/꿀팁!/백종원 맛남의광장/종이봉투

매일 매일 간식이 필요한 우리집 꼬맹이들에게 이왕이면 몸에 좋은 것들로 채우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죠. 과자나 젤리를 주면 편하긴 하지만 몸에는 좋지 않으니 엄마는 항상 고민이랍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 꼬맹이들이 엄마를 닮았는 지구황작물도 참 잘 먹는다는 거죠. 그래서 군고구마, 군밤을 자주 해주는 편인데요. 얼마 전에 SBS 맛남의 광장이라는 프로에서 존경하는 백선생님이 칼집밤을 소개해주셨어요. 무려 에어프라이기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군밤 조리법을 알려주셨지요. 그 이후 저희는 칼집밤을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둔답니다. 백선생님께 감사^^

자 이제 만들어볼까요? 너무 간단한데 말이죠. ㅎㅎㅎㅎ

일단 밤을 씻어서 에어프라이기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꿀팁은!!!!!!

물 반컵을 부어준다는 것입니다. 이건 백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게 아니고요. 공주알밤 사장님이 말씀해주신 팁입니다.^^ 훨씬 촉촉하다고 해요.

이제 에어프라이기에 집어 넣고 200도에서 20분 돌려줍니다.

백선생님은 양이 많아서 20분 하셨는데, 저는 소량이라 시간이 좀 고민됐어요. 그래도 그냥 20분 돌렸는데 타거나 딱딱하거나 하지않고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그냥 저는 20분씩 돌려요.^^

짜잔~~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칼집밤은 너무 굿 아이디어 같아요. 백선생님 존경!!

너무 쉽게 까지니 아이들이 스스로 까먹을 수 있고, 까먹는 재미로 아주 아주 잘 먹는 간식이랍니다.

 

이제 군밤 들고 산책 나가려고요. 근데 어디에 담아야 좋을까요?ㅎㅎ 문득 옛날 길에서 사먹었던 군밤 봉투가 생각이 났어요. 뜨거우니 비닐팩보다는 종이가 좋을 거 같아서요. 이면지 종이를 잘 접어서 밑둥을 넓적하게 만들어주고 군밤을 담아줍니다.

가득 채워졌네요~^^ 이제 산책하러 고고씽! 거의 먹으러 가는 수준이에요.ㅎㅎㅎㅎ

벤치에 앉아 요렇게 까먹으니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네요~ 아이들도 아주 맛있게 잘 먹습니다.

칼집밤 아주 아주 강추합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 보관방법 :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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