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산책할 때 비눗방울 놀이를 제일 많이 하는데요. 용액이 똑.. 떨어졌더라고요. 우리 둘째는 3세라 자기가 들겠다고 고집부리다가 다 쏟아붓곤 한답니다. 아까운 용액들이 땅바닥으로....ㅠㅠㅠㅠ 그때마다 엄마는 소리치게 되는데... 이제 넉넉하게 만들어서 아이에게 야단치지 않고 사이좋고 화목하게 비눗방울 놀이해요. ㅋㅋㅋㅋㅋ
문구점에 가면 비눗방울 용액도 팔긴하는데요. 적은 양이기도 하고, 사려고 갔더니 코로나때문에 업체가 물건을 안 가지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만들기로 했지요.
다 있는 곳(?)에는 1리터에 2,000원 용액을 판다고 하니 살 수 있다면 사세요.ㅎㅎㅎ 저는 아이들과 직접 만드는 데 의의를 두고..^^
준비물은
물, 주방세제, 글리세린
추가적으로 설탕이나 올리고당..
(글리세린은 약국에 가면 쉽게 살 수 있어요. 근데..2000원이나 해요..인터넷에 1000원인데..ㅠ)
먼저 비율은 물:세제:글리세린=6:3:1(종이컵 기준)
여기서 글리세린은 1통 다 부어주면 되요.(제껀 120g이네요.)
물 6컵 부어주시고요.
주방세제 3컵 부어주세요.
글리세린은 1통 다 부어주세요. 약국에 다 팔더라고요.
설탕은 비눗방울이 좀더 묵직?해질 수 있다고 해서 일단은 처음이라 숟가락으로 3스푼정도 부어주었어요.
휘휘 저어줍니다^^
다 마신 생수병 1.5L에 깔떼기를 꽂아서 용액을 넣어줍니다. 붓다보면 깔떼기와 생수병 맞닿은 부분에 거품이 올라올거에요. 천천히 부어주는 게 좋아요. 거품이 생기면 나중에 닦아주면 되지 놀라지 마세요 ㅎㅎㅎ
혹시라도 따라 마실 수도 있으니 꼭 네임펜으로 써주세요!!
저는 하루 정도 숙성시켰어요. 잘 섞이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서요^^
하루 뒤에 밖으로 나가 산책할 때 사용해 보았어요~
아이들이 쏟아도 마음 아프지 않고, 야단치지 않고 행복하게 비눗방울 놀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우리에겐 신나게 놀고도 아직도 이만큼의 비눗방울 용액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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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 [슬기로운육아생활/[아이와함께]놀ㆍ아ㆍ요] - 페트병으로 비눗방울 놀이/재활용/엄마표놀이/유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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