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육아 일기/홈스쿨링/3세,6세/다이어리

오늘 하루 식사와 간식

 

오늘은 집콕 시간표를 계획하고 실천으로 옮긴 첫 날이었어요. 저는 7시 반쯤 일어나 하루 계획을 세워보았지요. 식사와 간식, 놀이활동 등을 메모하고 냉장고에 붙였어요.

감사하게도 비교적 계획대로 실천이 잘 된 하루였어요. 계획대로 움직이니 하루가 알차고 뿌듯하고, 무엇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더라고요ㅎㅎㅎㅎㅎ

| 아침식사 ㅡ 자유놀이 ㅡ 산책

식빵, 치즈, 달걀반숙후라이, 소세지

 

울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만 모아서 아침을 먹었어요. 5분이면 준비가 되는 초간단 식사지요ㅎㅎ반숙후라이에 찍어 먹으면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자유놀이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영역에 자리를 잡았어요^^ 둘째는 일어나면 무조건 베란다로 나가요ㅎㅎ 아직은 아침기온이 낮아서 추운데도 베란다에 나가는 걸 너무 좋아하네요~ 거기서 자동차놀이를 하며 한참을 놀더라고요.
큰아이는 책 읽는걸 좋아해서 혼자서 세이펜(빨간펜)으로 책을 읽어요. 둘이서 싸우지 않고 각자의 영역에 있을 때가 저는 제일 좋답니다^^

공룡과 산책을..ㅎㅎ

 

산책을 나가려고 준비하는데 공룡을 가지고 나가고 싶다고..ㅠ 그렇지만 말리지 않았습니다. 싸우고 싶지 않고.. 계획대로 움직이기 위해..ㅎㅎ

제가 아이들과 자주 오는 사람들 없는 공터가 있어요. 거기에 공룡들을 세워두었네요ㅎㅎ 뭔가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해요^^

예쁜 꽃들이 엄청 많이 피었어요. 아이들과 꽃을 찾으며, 솔방울을 주우며 신나게 걷고 사진찍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 자유놀이 ㅡ 점심식사 ㅡ 낮잠&한글, 숫자공부

집에 들어와서 제가 점심 식사 준비할 동안 아이들은 소꿉놀이를 했어요. 이럴 때 저는 둘을 낳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엄마 없이도 서로 같이 놀 수 있다는 게 진짜 큰 장점같아요^^
한상 멋지게 차렸다고 사진 찍어달라네요ㅎ

점심식사^^

 

베란다에서 새우야채볶음밥으로 점심을 먹고, 맛있는 딸기와 오렌지로 후식까지 챙겨 드신 꼬마들이랍니다ㅎ 설거지 하는 사이 소화시키고 둘째는 낮잠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한글, 숫자 공부

 

둘째 잘 동안 저는 딸램과 그동안 손 놓고 있던 한글, 숫자 공부를 시작해봤어요. 처음엔 놀이로 하려했는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오늘은 자료를 프린트해서 글씨쓰기와 숫자 익히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저에게 많은 인내가 필요했던 시간이었어요.ㅠㅋㅋㅋ 6세지만 아직 55개월인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엄마로서 지켜보는 건 너무 힘이 들었네요. ㅎㅎㅎ 이건 저의 훈련시간이라 생각하려고요. ^^

여튼 오랫만에 열공하며 고생한 딸에게 초콜렛 하나를 선물로 주었더니 입이 헤~~~~하고 벌어지네요ㅋㅎ

 
| 휴식시간

 

이제 저와 딸램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집니다. 둘째가 잠든 지 한시간이 지났으니 한 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진 셈입니다^^

그 사이 저는 블로그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시간을 보냈네요.

 
| 간식 ㅡ 미술활동

둘째는 잠에서 깨고 눈뜨자마 냉장고로 직행!ㅋㅋ
간식..내놓으라고..ㅎㅎㅎ
간식먹고 만들기 했어요. 색종이로 과일 꾸미기^^

 

2020/04/03 - [슬기로운육아생활/[아이와함께]놀ㆍ아ㆍ요] - 색종이 찢어붙이기/택배상자 재활용/유아미술/엄마표미술/과일꾸미기/집콕놀이

색종이 찢어붙이기/택배상자 재활용/유아미술/엄마표미술/과일꾸미기/집콕놀이

 

| 저녁식사 ㅡ 아빠와의 시간 ㅡ 정리및청소 ㅡ 샤워

아빠 퇴근 후 같이 식사하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오늘 마무리는 물놀이로 마무리 했네요~

 

 

8시 반에 소등했는데 씻고나서 더 놀고 싶다고 난리..였어요ㅠ
그래서 시간을 알려주며 이야기했더니 왠일로 그냥 수긍하는 꼬마들..침대로 고고씽 했답니다.

특별한 건 없어도 그저 감사한 하루였네요~

내일도 사이좋게! 내일 더 알차게!
무슨 구호 같네요ㅎㅎㅎ
굿밤♡

 

2020/04/01 - [슬기로운육아생활] - 집콕 시간표/생활계획표/홈스쿨링/3세,6세/가정보육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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