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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육아생활/[아이와함께]집콕 다이어리

집콕 시간표/생활계획표/홈스쿨링/3세,6세/가정보육 시간표

by jinaou83 2020. 4. 1.

집콕시간표(슬기로운취미생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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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주간계획표(슬기로운취미생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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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계속되는 어린이집, 유치원 휴원..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는 이 때에

마냥 손 놓고 있기에는

여러가지 근심이 가득해져서..

오만가지 엄마는 계획을 세워봅니다.

 

 

큰 아이가 6세라

한글도 배워야 하고,

작은 아이 3세라

신체활동도 해야하는데

그냥 무작정 집에서 놀리기에는

엄마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니

하루 하루 알차게~

그리고 엄마가 지치지 않게~

최선으로 계획을 세워봅니다.

 

 

일단 이건 계획서인데

세상 일이 계획 대로 되지 않았던 적이

많아서...ㅎㅎㅎㅎㅎㅎ

이대로 잘 실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봅니다!!

 

| 기상

보통 아이들이 8시~8시 30분쯤 일어나요. 아이들 기상 전까지는 엄마만의 시간^^ 저는 되도록 일찍 일어나서 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늦게 일어날수록 엄마의 시간은 길어지겠지만, 그렇게되면 모든 스케쥴이 엉망이 되서 적어도 8시 30분에는 아이들 기상을 돕습니다.

| 아침식사

아침식사는 간단히 먹어요. 집에 항상 상비해놓는 것들 중 하나가 누룽지예요. 씨리얼과 우유도 항상 있지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밥이 계란간장밥이에요. 아침에는 적은 시간 투자해도 식사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 오전자유놀이

1시간 정도 계획해놓았어요. 되도록 한 가지를 충분히 집중해서 놀고, 다시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도록 하려고 해요. 나름의 규칙이죠. 이것 저것 다 끄집어내면 한도 끝도 없고 엄마의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때문에..ㅋㅋㅋ 원하는 것 한가지씩 꺼내줍니다. 1시간이면 2~3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 산책과 신체놀이

매일 오전 11시에는 마스크 쓰고, 동네 한 바퀴 돌며 산책을 합니다. 걸어서 산책을 할 때는 주변 쓰레기도 줍고, 나무와 꽃 이야기도 해주며 시간을 보냅니다. 주로 걷는 산책을 하고, 가끔은 자전거를 타거나 유모차로 산책을 합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쁘거나 비가 올 경우에는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해요. 음악을 틀고 신나게 율동을 하거나, 집 안을 구석 구석 돌아보는 실내산책을 해요. 그냥 하면 심심하니 기차처럼 줄줄이 산책을 합니다.

 

| 자유놀이

은근히 자유놀이가 많습니다.ㅎㅎㅎㅎ 이건 진짜 어쩔 수 없는데요. 엄마가 식사 준비를 할 때, 아이들은 할 수 없이 자유놀이를 하게되요. 집에 있는 모든 놀이감들을 활용해야죠~^^ 때마다 다양하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리도 함께 하도록 합니다.

 

| 한글놀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0분으로 목표를 정해보았어요. 공부라고 하기엔 좀 부담스럽고 놀이로 해보려고요. 여러 교재들과 인터넷 자료들을 가지고 활용해보려 합니다.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는 블로그에 공유하려고 합니다.

| 영어놀이, 숫자놀이

영어와 숫자는 나중에 너무 어려워하지 않도록 노출시켜주는 정도로 목표를 정해봤어요. 월수금은 영어, 화목은 숫자! 이것도 교재나 인터넷 자료들을 활용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블로그에 공유하겠습니다.

 

| 휴식시간!

꼭 넣어야 할 시간이죠! 엄마의 커피타임~ 누워서 핸드폰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니까요! ㅎㅎㅎㅎ

| 미술시간

그동안 꾸준히 올려왔던 패턴대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미술활동을 합니다. 만들기, 그리기, 오리기, 붙이기~ 여러 소근육이 발달할 수 있도록 돕고, 창의력이 쑥쑥, 응용력이 쑥쑥 자라나도록 미술활동은 꼭 필요한 거 같아요~

 

| DVD영상 시간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자유놀이 시간이 또 있는데요. 좋은 DVD가 꽤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30분 정도는 영상시간을 가져도 좋을 거 같아서 넣었어요. 그리고 모든 보육이 교육적일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가끔은 뽀로로도 보여주고, 콩순이도 보여주고, 시크릿쥬쥬도 보여주고.. 다만 시간적인 제한을 꼭 해주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저는 시력이 나빠지는 게 제일 신경쓰인답니다.

 

| 아빠와 함께!

하루 종일 엄마와 있다보니 엄마에 대한 애착이 심해지더라고요. 아빠와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 시간은 꼭 필요한 거 같아요. 잠시 엄마는 외출을.....ㅎㅎㅎㅎ 준비하고 싶지만 안되겠죠?....ㅠㅠ

 

| 정리 및 청소

온 가족이 함께 정리하고 청소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우리 꼬마들은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하는 시간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 취침시간

되도록 9시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샤워실에 들어가면 거실 불을 소등합니다. 이제 잘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암시하지요. 거실에서 장난감을 늘어놓는 일을 방지합니다. 양치질까지 마무리하면 침대로 고고~

 

 

잘 지켜질 수 있을까요?

ㅎㅎㅎㅎㅎ

 

얘들아~

엄마에겐 계획이 다 있단다!

^^

 

 

 

세상에 모든 육아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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