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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취미생활/궁금증 해결

카네이션의 유래/어버이날, 스승의날, 가정의달

by jinaou83 2020. 4. 15.

이제 곧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지요. 아무리 코로나19로 인해 힘들다해도 5월은 부디 따뜻하고 사랑 가득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을 위한 꽃 화분을 만들려다가 왜 하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건 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어요.

| 어버이날

어버이날은 원래 한국에서 시작된 건 아니고요.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주 일요일에 부모님께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았던 영국, 그리스의 풍습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1910년 미국에서는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요.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의 둘째 ㅈ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되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죽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했다고 해요. 한 사람으로 시작해서 전 세계인들로 풍성하게 발전하게 되었네요.

| 스승의 날

원래 스승의 날은 5월 15일이 아니었어요. 1963년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가 이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거행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고, 1965년부터 민족의 스승인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바뀌었다고 해요.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 정책에 의해 잠시 금지되었으나 1982년 군사정권이 끝나면서 스승의 날이 부활되었어요. 이후 각 학교마다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각종 사은행사를 거행했지요. 스승의 마음은 어버이시라~! 하지만 촌지 수수 문제로 스승의 날을 학교장 재량의 휴교일로 지정하기로 했네요. ㅠㅠ

| 카네이션의 꽃말 "사랑과 존경"

위에서 말한 것처럼 미국에서 시작된 카네이션으로 어머니의 날을 기념했던 것이 선교사들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전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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